기사최종편집일 2024-10-03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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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밀회' 김희애의 밀당, 심상치 않다

기사입력 2014.03.25 23:02 / 기사수정 2014.03.26 10:56

임수연 기자


▲ 밀회

[엑스포츠뉴스=임수연기자] '밀회' 김희애가 유아인을 손에 쥐었다.

25일 방송된 JTBC '밀회'에서는 오혜원(김희애 분)가 이선재(유아인)와의 키스 후 당황해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혜원은 이선재와의 키스 후 혼란스러워했고, 이선재는 그녀에게 미안해 했지만 혜원은 "말 안 해줘도 된다. 난 모른다"라고 대화를 피하려고 했다.

오혜원의 태도에 서운해진 이선재는 공익 근무 현장으로 돌아갔고, 오혜원은 이선재에게 문자를 보내 잘돌아갔는지를 물었지만 그는 그녀가 보낸 문자에 답장을 보내지 않았다. 이선재는 근처 발레 교습소에서 들려오는 피아노 소리를 들으며 열심히 일하기만 할 뿐이었다.

그러나 이선재는 피아노 소리에 결국 분노하고 말았다. 형편 없는 피아노 소리에 노이로제 증상을 보이며 연주자에게 다가가 행패를 부린 것. 결국 경찰서에 같힌 이선재는 보호자를 묻는 경찰에 질문에 고개를 숙였고, 이선재의 친구 손장호(최태환)는 강준형(박혁권)에게 연락하자고 설득했지만 이선재는 오혜원을 떠올리며 거절했다.

이후 두 사람은 서로가 함께 했던 기억들을 떠올리며 서로를 그리워하는 듯했다. 유치장에 같힌 이선재는 오혜원과 함께 피아노를 치던 때를 떠올리며 손가락 피아노를 쳤고, 오혜원은 자꾸만 떠오르는 이선재의 기억 때문에 두통에 시달렸다.

한편 박다미(경수진)는 자신이 좋아하는 이선재가 감방에 있는 사실에 전전긍긍하며 그가 풀려날 수 있도록 방법을 찾고 있었다. 박다미는 오혜원이 자신의 샵을 찾아오자 그녀의 친절함에 조심스럽게 이선재의 일을 꺼냈고, 오혜원은 박다미가 말한 인물이 이선재라는 것을 단번에 알아챘다.

밖을 나선 오혜원은 곧장 이선재가 경찰서에 있다는 것과 사건 내용을 조사했고, 유치장에 갇힌 그를 찾아가 멀리서 이선재가 유치장에서 손가락으로 피아노를 치는 모습을 묵묵히 바라봤다. 이선재는 결국 오혜원의 계획 대로 강준형(박혁권)의 도움을 받아 풀려나게 됐다.

이선재를 유치장에서 꺼냄으로서 그를 자신의 사람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에 찬 강준형은 무척이나 즐거워했고, 강준형은 이선재를 집으로 데리고 와 한동안 여기서 쉴 것을 제안했다.

이날 방송 말미에는 이선재를 끌어안고 집으로 들어가는 강준형의 모습과 알 수 없는 표정으로 그의 뒤를 따르는 오혜원의 모습이 비춰졌다. 앞서 오혜원은 이선재를 밀어내는 듯 하면서도 은근히 그를 기다리며, 연락을 하는 등의 갈팡질팡 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이선재를 유치장에서 빼내는데 가장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도 했다.

특히 다음 예고편에서는 오혜원과 이선재가 함께 피아노를 치며 서로를 끌어 안고 오혜원이 박다미를 견제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두 사람의 관계가 더욱 더 깊어질 것을 예고해 눈길을 끌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밀회' 유아인, 김희애 ⓒ JTBC '밀회'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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