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안녕하세요'에 공중 화장실에서 대변을 보는 남편 때문에 고민인 아내가 등장했다.
24일 방송된 KBS2 예능 '안녕하세요'에 등장한 사연의 주인공은 "남편은 밤늦게 자꾸 사라진다. 미행을 해 봤더니 남편이 간 곳은 동네 공중 화장실이었다. 남편은 대변을 집에서 보지 못한다. 오로지 공중 화장실을 이용한다"라고 고민을 토로했다.
이날 스튜디오에 등장한 친구는 "여러 군데 돌아다녀 봤는데 대전 대청호 공중화장실이 좋다. 평수가 25평 정도 된다"라며 "길게는 두 시간 정도 본다. 일단 청소를 한다. 세팅을 한다. 휴대전화를 켠 다음에 앉아서 기사를 읽는다. 볼일을 다 봐도 쭉 이어서 앉아 있는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뭘 먹기도 한다. 나는 주로 장에 좋은 유산균 음료을 먹는다. 커피도 많이 먹는다. 보통 30분 이상은 본다. 습관처럼 되어서 아프고, 비 오고, 눈이 와도 오히려 더 즐긴다. 봄비를 맞으며 공중화장실에 가서 한 시간 동안 본다"라고 덧붙여 보는 이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한편, 이날 '안녕하세요'에는 임창정, 백성현, 다솜, 정주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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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안녕하세요 ⓒ KBS '안녕하세요'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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