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 하지원 VS 임주은, 새로운 갈등의 서막 연다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기황후' 하지원과 임주은이 새로운 갈등의 서막을 열었다.

오늘(24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 40회 예고편에는 선과 악, 두 얼굴의 탈을 쓴 새로운 황후 바얀후두(임주은 분)의 흑심이 조금씩 베일을 벗으며 황궁 내 갈등을 야기시키는 장면이 담겼다.

날카로운 발톱을 가슴 속에 숨겨 둔 바얀 후두는 자신을 받드는 궁녀들의 눈까지 철저히 속인다. 승냥(하지원)을 향한 불만에 가득 차있는 후궁 연화(윤아정)에겐 오히려 두려움까지 내비치며 동정심을 유발시켰다. 바얀후두는 "날 노려보는 눈빛을 보았는가? 날 무언으로 협박까지 했다"며 연약한 척 하지만 뒤로는 교활한 눈빛으로 미소를 내비쳤다.

바얀후두의 계략 탓에 황제 타환(지창욱)과 대승상 백안(김영호) 사이의 분열도 생겨날 조짐이다.

타환이 바얀후두를 업신여긴다고 생각한 백안은 분노에 사로잡혀 타환에게 독대를 청했다. 백안은 "연철이 구천에서 보고 있다. 제발 귀비의 치맛자락에서 벗어나라" 고 고한다. 타환은 "치맛자락이라니! 지금 그 태도. 연철과 다를 바가 없다" 며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았다.

예고편에는 자신에게 앙금을 품고 해를 가하려는 당기세(김정현) 일당과 치열한 한판 승부를 벌이는 승냥의 모습도 함께 예고돼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기황후' 40회는 오늘(24일) 오후 9시 45분 방송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기황후 40회 예고 하지원 임주은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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