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번결혼하는 여자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송창의가 이지아를 만나 속마음을 털어놨다.
23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이하 '세결여') 38회에서는 정태원(송창의 분)이 전처 오은수(이지아)에게 속마음을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은수를 불러낸 태원은 "나 집에 있는 사람 함께 가기로 했어"라고 말문을 연 후 "내 몫으로 배당 받은 숙제로 생각하기로 했어. 최선 다 한다 소리, 공수표 만든 내 책임도 있고"라며 채린(손여은)을 언급했다.
은수는 "최상의 결론이야. 축하해"라며 기뻐했지만, 태원은 "어쩌면 우리 2~3년 뒤쯤은 다시 시작할 수도 있을 거라는 기대, 솔직히 그랬어"라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어 태원은 "슬기랑 당신 아이랑 자신 있었어. 진심 그러고 싶었었어. 당신은 그런 생각 안 했어?"라고 내심 서운함을 드러냈고, 은수는 "안 했어. 지금 잠깐 생각해보자. 끔찍해하면서 읽었던 책을 뭐 때문에 다시 시작해. 나 그 정도 멍청하진 않아"라고 미소지었다.
은수는 "당신 잘해야 해. 나처럼 만들지 말고 제대로 지켜줘"라고 채린을 걱정했다. 채린과 은수는 악수로 서로의 관계를 마무리하며 각자의 갈 길로 돌아서는 장면을 그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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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세번결혼하는여자' 송창의, 이지아 ⓒ SBS '세번결혼하는여자'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