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류현진, 우려 떨쳐낸 호투"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 다저스)이 시즌 첫번째 등판에서 무실점으로 첫승을 챙겼다.

다저스는 23일(한국시간) 호주 시드니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열린 2014 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개막 2차전에서 7-5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다저스의 선발 투수인 류현진은 5이닝동안 2피안타 1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으로 애리조나 타선을 압도했다.

특히 야수들의 아쉬운 수비 등으로 위기를 맞을 때 마다 류현진은 병살타, 범타를 유도하며 2년차 메이저리거다운 관록투를 선보였다.

경기후 미국 'ESPN'은 다저스와 애리조나의 경기 내용을 속보로 전하며 "류현진이 자신에게 조금 낯선 환경인만큼 약간의 우려가 있었지만, 불안해보이지 않았다"며 "5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애리조나 타선을 제압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개막 2연전으 모두 승리로 장식한 다저스는 다시 홈으로 돌아가 본토 개막전 준비에 나선다. 다저스는 오는 31일 펫코파크에서 샌디에이고와 맞대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페넌트레이스에 돌입한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류현진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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