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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양현종, 시범경기 3경기 연속 무실점 달성

기사입력 2014.03.23 14:40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KIA 좌완 양현종이 시범경기 마지막 등판에서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양현종은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그는 이날 5⅓이닝 2피안타 3탈삼진을 기록했다.

그는 양현종은 앞서 열린 시범경기에 2차례 선발 등판해 9이닝 1피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 포함 시범경기 성적은 14⅓이닝 3피안타 11탈삼진 무실점이다.

1회 선두타자 박용택을 3구 삼진으로 돌려세운 양현종, 이어 후속타자 권용관을 3루 땅볼로 잡아낸 뒤 이진영을 루킹삼진으로 처리하고 삼자범퇴에 성공했다. 1회 투구수는 단 12개였다.

양현종은 2회에도 공격적인 투구를 이어갔다. 선두타자 조쉬 벨과 1사 이후 정의윤에게 큼지막한 좌측 뜬공을 허용했지만 좌익수 나지완이 잘 처리해줬다. 2사 이후 이병규(9)에게 이날 첫 피안타를 맞고 폭투로 2루까지 허용했다. 그러나 문선재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고 2회를 마무리했다.

3회에는 1사 이후 손주인에게 이날 경기 두 번째 피안타를 허용했다. 여기서 1번타자 박용택을 1회 첫 타석에 이어 또 한 번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권용관은 유격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4회는 3~5번 중심타순을 상대해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5회에는 세 타자를 모두 초구에 뜬공으로 처리했다. 이병규(9)가 좌익수 뜬공, 문선재가 중견수 뜬공, 최경철이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양현종은 선두타자 문선재를 2루 땅볼로 처리한 뒤 임재철을 상대했다. 여기서 2구, 볼카운트 1B1S를 만든 뒤 서재응과 교체됐다. 투구수 53개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KIA 양현종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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