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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 필리핀 강타, 누리꾼 "역시 한류 열풍 주역"

기사입력 2014.03.23 14:33 / 기사수정 2014.03.23 14:33

대중문화부 기자


▲ 이민호 필리핀 강타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배우 이민호의 인기가 필리핀을 강타했단 소식에 누리꾼들의 반응이 뜨겁다.

23일 이민호의 소속사에 따르면 이민호는 지난 21일 광고 촬영 차 필리핀을 방문해 행사를 가졌다.
이날 마닐라에 있는 아라네타 콜리세움에서 열린 대규모 행사인 '펀밋(FUN MEET)'은 이민호가 전속모델로 활동 중인 글로벌 캐주얼 브랜드의 프로모션으로, 공연장에는 1만 5천명이 운집해 인기를 실감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이민호는 지난 2012년 국빈급 대우로 필리핀을 방문한 적이 있다. 당시에도 행사장에 수많은 인파가 몰려 교통대란까지 빚었다. 또한 필리핀의 민영방송 ABS-CBN의 홈페이지에는 '당신이 꼭 봐야할 프로그램' 코너에 이민호의 펀밋(FUN MEET) 행사 장면이 올라와 있다.

이민호가 필리핀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는 최근 드라마 '상속자들'이 현지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아직 현지에서 방송되기 전인데도 팬들은 '중간은 없다', '혹시, 나 너 좋아하냐?' 등 김탄의 명대사를 줄줄이 외울 정도로 이민호 홀릭에 빠져 있다. 이번 행사에서 이민호는 팬들에게 한국어 대사를 알려주는 시간을 만들어 설명해 주는 세심함을 선보이며 뜨거운 환호를 얻어내는 한 편 한류 전도의 역할까지 해냈다.

필리핀 현지 방송국 관계자는 "필리핀에서 이민호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이민호의 머리부터 발끝까지를 그대로 따라하는 추종자들이 줄을 이루고 한국어로 농담을 한다. 이민호의 방문을 국가 공휴일로 만들자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라며 "그동안 '꽃보다 남자''개인의 취향''시티헌터' 등이 잇따라 방송되면서 매력적인 캐릭터로 대박행진을 계속한 덕분인데 앞으로 '상속자들'이 방송되면 필리핀 길거리에서 김탄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호의 필리핀에서의 인기에 누리꾼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누리꾼은 "역시 이민호가 새로운 한류 열풍 주역 !", "자랑스럽다", "김탄 대사까지 외우다니 대단하다"라며 놀란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 한편에서는 "이민호 화이팅!", "큰 인기에 자만하지 않고 더욱 열심히 하세요"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한편 이민호는 22일의 광고 촬영에 이어 23일의 프로모션을 마친 뒤 곧바로 중국 성도, 일본까지 이어지는 일정으로 바쁜 스케줄을 이어갈 예정이며 오는 4월에는 유하 감독의 영화 '강남블루스'의 촬영을 시작한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이민호 ⓒ 스타우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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