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손여은이 김지영을 찾아가 사과했다.
22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 37회에서는 한채린(손여은 분)이 의붓딸 슬기(김지영)를 만나 사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채린은 슬기의 하교 시간에 맞춰 학교 앞으로 찾아갔다. 겁먹은 슬기에게 오래 안 걸린다며 잠깐만 이야기를 하자고 부탁했다.
이후 채린은 슬기와 마주앉아 "너 내가 밉지. 내가 화를 잘 못참아. 그래서 너한테 잘못했는데 정말 미안하게 생각해"라며 앞서 손찌검을 했던 일에 대해 사과했다. 슬기를 때린 후에도 반성하지 않고 적반하장을 취했던 것과 180도 다른 태도였다.
이어 채린은 "아빠, 나랑 헤어진 다음에 네 엄마랑 결혼할 거 같지"라며 슬기의 친부모인 정태원(송창의)과 오은수(이지아)의 관계를 물었다.
슬기는 오은수의 임신 소식을 알렸고, 채린은 "그럼 너 아빠한테 내가 사과했다고 앞으로는 잘 지내기로 했다고 말해줄래? 나는 정말 이혼하기 싫거든. 아빠를 정말 좋아하거든"라며 애원했다.
결국 슬기는 채린의 부탁에 고개를 끄덕거렸고, 채린은 "우리 슬기 진짜 착한 애구나. 내가 잘해줄게. 나중에 선물 많이 많이 사줄게. 정말 고맙다"라며 달라진 태도를 보였다.
또한 채린은 슬기와 헤어지는 길에 슬기를 찾아다니던 오은수와 만났다. 화난 오은수에게 채린은 "내 잘못이에요. 슬기 야단치지 마세요"라고 거듭 사과하며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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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손여은, 김지영, 이지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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