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나니머스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국제 해커조직인 어나니머스가 한국 정부 해킹을 예고했다.
22일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발표에 따르면 어나니머스는 트위터와 유튜브 등을 통해 오는 4월 14일 한국 정부를 해킹 공격하겠다고 예고했다.
해커조직 어나니머스는 정치·사회적 목적을 위해 그동안 많은 기업과 정부를 대상으로 해킹 공격을 해왔다. 이번에 어나니머스는 "한국 정부가 세금을 낭비하고 언론을 왜곡하며 시민을 억압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해 어나니머스의 한 해커는 지난해 "여성가족부의 정책은 왜곡됐다. 당장 셧다운제를 폐지하라"라며 해킹을 예고한 바 있다. 이후 여성부 사이트는 사용자 접속으로 인해 서비스 지연이 발생하기도 했다.
정부는 해커조직인 어나니머스의 예고에 국내 주요 웹사이트 침해사고를 대비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미창조과학부와 국정원과 안전행정부 등의 부처가 협력해 대응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사진 = 어나니머스 ⓒ 어나니머스 페이스북]
정혜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