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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G 만에 홈런포’ SK 박정권 “몸 상태 좋다”

기사입력 2014.03.22 15:15 / 기사수정 2014.03.22 16:51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문학, 임지연 기자] SK 와이번스 내야수 박정권이 시범경기 첫 홈런을 쏘아 올렸다.

박정권은 22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시범경기에 6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1홈런)을 기록했다. 

박정권은 첫타석부터 상대 선발 이재우를 상대로 우전 안타를 때려냈다. 이어 박정권은 팀이 4-1로 앞선 6회말 상대 두 번째 투수 정대현을 상대로 시원한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박정권은 정대현의 2구, 가운데로 몰린 130km 슬라이더를 그대로 타격 중측 담장을 넘어가는 시원한 솔로포로 연결했다. 비거리 120m. 시범경기 첫 홈런포였다.

앞서 박정권은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를 치르던 도중인 지난달 25일 충수염 수술을 받았다. 간단한 수술이었으나 격학 운동을 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인천에 남아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지난 14일부터 시범경기에 나선 박정권은 복귀 당시 "회복이 빨랐다. 공백이 있었던 만큼 타격감이 떨어진 것은 사실이다. 시범경기가 남아 있으니 감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히 바 있다.

지난 20일 문학 LG전에서 시범경기 첫 안타를 신고한 박정권은 전날(21일)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그리고 이날은 멀티히트를 비롯해 홈런포까지 가동, 새 시즌을 위한 준비를 순조롭게 이어가고 있다. 

경기 후 박정권은 "오늘 경기부터 볼이 잘 보이기 시작한 것 같다. 충수염 수술을 너무 쉽게 생각했던 것 같다"면서 "지금은 몸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 컨디션도 좋아지고 있는 만큼 개막에 맞춰 타격감을 끌어 올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enws.com

[사진 = 박정권 ⓒ 엑스포츠뉴스DB]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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