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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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일수 감독의 행복한 고민 “누굴 내리나…”

기사입력 2014.03.22 12:42 / 기사수정 2014.03.22 12:51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문학, 임지연 기자] 새 시즌을 앞두고 치르는 ‘최종 리허설’ 시범경기도 막바지로 향하고 있다. 두산 베어스는 22일 문학 구장에서 SK 와이번스와 시범 경기를 치른다. 두산은 이날 포함 2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경기에 앞서 만난 두산 송일수 감독은 “내야수 누구를 내릴지가 가장 큰 고민”이라고 밝혔다. 송 감독은 종종 이와 같은 고민을 털어놨다. 두산은 프로 9개 구단 가운데 가장 두터운 선수층을 자랑하기 때문.

새 시즌을 앞두고 지난 스토브리그에서 떠나간 베테랑 선수들의 공백이 염려되기도 했으나 젊은 선수들이 공백을 완벽히 메웠다는 평가다. 최근에는 외국인타자 호르헤 칸투가 어깨 부상으로 결장 중이다. 하지만 크게 공백은 느껴지지 않는다. 오재일이 좋은 컨디션을 자랑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이원석, 김재호, 오재원 등 주전 선수들이 버티고 있으나, 최주환과 허경민 등 젊은 선수들의 활약도 만만치 않다.

송 감독은 “선발이나 불펜 외야 등 개막 엔트리 윤곽은 대부분 결정이 났다. 하지만 내야가 아직까지 고민이다. 누구를 올릴지가 아니라 내릴지가 고민”이라고 했다.

이어 “칸투는 컨디션을 살펴 본 결과 오늘 경기에 나서지 않는다. 컨디션을 살펴본 후 내일 가능하면 1타석이라도 내보낼 생각”이라고 전했다.

SK와의 2연전을 치른 후 개막까지 1주일 남는다. 송 감독은 “1주일 동안 수비 포메이션과 내야수, 투-포수의 움직임을 더 파악할 예정”이라고 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송일수 감독 ⓒ 엑스포츠뉴스DB]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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