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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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 없는 신화, 단독 콘서트 'HERE' 오늘(22일) 개최

기사입력 2014.03.22 10:00 / 기사수정 2014.03.22 10:11

김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국내 최장수 아이돌 그룹 신화가 오늘(22일) 데뷔 16주년 콘서트 'HERE'를 개최한다.

신화는 22, 23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단독콘서트 'HERE'를 개최해 팬들과 만난다. 하지만 멤버 앤디는 지난해 불법 도박 사건에 연루돼 벌금형을 받았고, 자숙의 의미로 이번 콘서트에 참여하지 않는다. 이에 앤디를 제외한 에릭, 이민우, 신혜성, 김동완, 전진이 이번 콘서트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신화의 데뷔 16주년 콘서트 'HERE'에서는 정규 11집의 수록곡 'Mannequin'과 10집 'Move With Me'의 무대가 최초로 공개한다고 밝혀 팬들의 기대를 높였다.

그러나 일부 팬들은 앤디가 제외된 이번 콘서트에 아쉬운 목소리를 냈다. 무엇보다 신화는 데뷔 이후 멤버 교체나 탈퇴 없이 팀을 이어온 유일무이한 장수 아이돌이기 때문에 이번 콘서트에서 6명의 멤버 모두를 볼 수 없다는 아쉬움의 목소리가 들려오는 것.

이에 대해 소속사 신화컴퍼니는 "일련의 일들로 어쩔 수 없이 오는 16주년 기념 콘서트에는 앤디를 제외한 다섯 명만이 무대에 서지만, 이로 인해 신화의 멤버가 변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라며 "지난 16년간 그룹 신화에게 보여준 한결 같은 팬들의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 드리며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하는 멋진 그룹 신화의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멤버 이민우 역시 솔로 앨범 '엠텐'의 인터뷰 당시 "물러선다는 느낌보다는 부딪혀보자는 생각으로 이번 콘서트를 임한다. 신화가 재작년과 작년에는 상반기 활동을 했지만 올해에는 하반기에 활동을 할 생각이다. 당장을 보는 게 아니라 멀리 보고, 앤디를 위해 부딪히는 것"이라며 "앤디를 위한 무대라고 보셔도 될 것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신화는 지난 2012년부터 3월마다 데뷔 기념 콘서트를 개최하며 팬들과 함께 할 것을 다짐했다. 이번 16주년 콘서트 'HERE'이 앤디의 빈자리를 채우는 신화의 무대가 아니라 앤디의 자리를 그대로 비워둔 콘서트가 되길 바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사진 = 신화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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