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09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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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소리 "이탈리아인 남편, 지쳤을 때 묵묵히 지켜줘"

기사입력 2014.03.21 09:49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배우 옥소리가 이탈리아인 남편과의 만남을 회상했다.

20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 옥소리는 "이탈리아인 남편과 2007년 4월 호텔 행사장에서 처음 만났다. 지인을 통해 가벼운 인사 정도만 했던 사이였다"라고 운을 뗐다.

옥소리는 "그해 10월 이혼 소송 이후 가까워졌다. 사건이 나기 전에 서로 알아가던 사이였고 좋은 감정이 있었다. 하지만 30대 초반이었던 남편을 붙잡을 수 있는 상황 아니었다"라며 "소송 외에 다른 것을 생각할 여유가 없었는데, 계속 그냥 기다리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기나긴 이혼 소송에 지쳐 있어서, 편히 자고 싶은 마음에 와인을 마셨는데 술기운이 올라왔다. 남편에게 전화를 걸어 모진 말을 쏟아냈다"라며 "그럼에도 그는 계속 한결같은 모습으로 대해줬다. 힘들 때마다 정신적으로 힘이 돼 줬다. 2009년 재판이 끝났고, 힘든 시간을 겪을 때 묵묵히 옆을 지켜주는 모습에 서서히 마음이 열렸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옥소리 ⓒ tv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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