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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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큼한 돌싱녀' 이민정-주상욱, 서로를 향한 애틋함 '뭉클'

기사입력 2014.03.21 09:46 / 기사수정 2014.03.21 13:53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앙큼한 돌싱녀' 주상욱과 이민정이 극한의 위기 속에서 서로를 향한 애틋함을 확인했다.

20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앙큼한 돌싱녀'(극본 이하나 최수영, 연출 고동선 정대윤, 제작 판타지오 IOK미디어) 8회에서는 급작스럽게 닥친 위기상황에서 서로에 대한 소중함을 깨닫게 되는 차정우(주상욱 분)와 나애라(이민정)의 모습이 담겼다. 유치찬란한 복수전을 이어가던 두 사람이 가슴 깊은 곳에 묻어뒀던 애정을 다시 일깨우며 재결합에 대한 기대를 모았다.

차정우는 대타로 모델이 된 나애라와 함께 자신의 회사를 홍보하는 CF를 찍게 됐다. 만나자마자 티격태격하며 공격을 가하던 두 사람은 예상과 다르게 척척 맞는 호흡을 선보였다. 하지만 강풍기를 동원한 촬영에서 예기치 않은 사고가 발생했다. 강풍에 흔들리던 기둥이 나애라 쪽으로 떨어지는 것을 본 차정우가 온몸을 던져 나애라를 구한 뒤 머리에 피를 흘리며 정신을 잃었던 것이다.

나애라는 병원에 실려 가서도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는 차정우를 눈물 속에서 극진히 간호했다. 물수건으로 얼굴 곳곳을 정성스레 닦아주며 나애라는 자신 때문에 사고를 당한 차정우를 밤샘 간병했다.

차정우와 나애라는 큰 슬픔 속에서 서로에게 의지했다. 차정우는 나애라에게 아버지가 위독하다며 보령에 함께 가자고 부탁했던 터다. 

두 사람이 도착했을 때 차정우의 아버지는 사망했고, 차정우는 아버지에 대한 과거를 회상하며 오열했다. 옆에서 눈물을 글썽이던 나애라는 흐느끼는 차정우에게 다가가 어깨를 토닥였다. 차정우는 결국 나애라에게 얼굴을 기댄 채 통곡했다. 나애라는 차정우의 아버지가 두 사람의 이혼 소식을 듣고 충격을 받아 쓰러졌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고는 후회의 눈물을 흘렸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앙큼한 돌싱녀 이민정 주상욱 ⓒ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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