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쌈디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가수 쌈디가 과거 불거졌던 힙합 디스전에 대해 언급했다.
1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는 허지웅, 홍진호, 쌈디, 블락비 지코가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을 뽐냈다.
이날 MC 윤종신은 "디스전이 마무리 된 것은 더이상 일이 커져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었나"라고 질문했다. 쌈디는 "일은 커지고 일주일 동안 거의 해먹고 많은 래퍼들의 참여로 지쳐있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저는 그거(디스전)할 때 기분이 많이 안 좋았었다. 저는 이센스에 대한 입장을 얘기해야 되고 스윙스가 저를 디스했기 때문에 그에 대한 반격을 해야 했다"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쌈디는 "스윙스 정말 자극적이었다. 짜증이 났던 게 네티즌들이 부추기는 거다. '겁쟁이야?', ;왜 숨었어?', '나와'라고 하더라. 기분이 나빴다"라고 밝혔다.
또한 쌈디는 "기분이 안 좋은 와중에 감정적으로 글을 쓰는데 힙합은 라임을 써야 하잖아요"라며 복잡한 마음으로 작업을 했었다고 털어놨다.
이에 MC 김구라가 "회사의 공동대표인 박재범과 회사를 운영하다가 나가면서 박재범한테 컨트롤비트를 만들 생각이 있냐"고 묻자 쌈디는 "컨트롤비트 말 자체를 안 썼으면 좋겠다. 컨트롤 비트를 제일 싫어해요"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쌈디 ⓒ 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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