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노블리스 오블리제 이부진 칭찬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생활이 어려운 택시 기사의 변상액 4억원을 받지 않기로 결정한 가운데, 정의당이 삼성을 칭찬하고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정의당은 19일 공식 트위터에 "정의당 트위터는 삼성이라면 무조건 비판만 할 것 같죠? 아닙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이어 "칭찬할 건 팍팍 칭찬합니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님, 정말 잘하셨습니다. 약자를 대하는 삼성의 자세가 앞으로도 쭈욱 이랬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이부진 사장을 칭찬했다.
지난달 25일 오후 5시쯤 홍모씨가 몰던 모범택시가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본관 현관으로 돌진해 회전문을 들이 받는 등 파손피해를 냈다. 이 사고로 승객과 호텔 직원 등 4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신라호텔은 홍모씨의 배상책임을 면제해주기로 결정했다. 이부진 사장은 사고에 대해 한인규 부사장을 불러 "택시 기사도 고의로 사고를 일으킨 것 같지 않은데, 이번 사고로 충격이 클 것"이라며 "집을 방문해 보고 상황이 어떤지 알아봐 달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한 부사장과 하주호 커뮤니케이션팀장 상무가 홍 씨의 집을 찾아갔고 집안형편을 확인한 뒤 이 사장에게 보고, 사고로 인한 피해는 사측이 직접 해결하기로 하고 홍씨의 4억 원의 변상 의무를 면제 조치했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사진 = 이부진 ⓒ YT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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