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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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팀에 비수 꽂은 김상현, 부활 신호탄?

기사입력 2014.03.19 16:34 / 기사수정 2014.03.19 16:34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SK 와이번스 외야수 김상현이 친정팀을 상대로 부활 가능성을 예고했다.

김상현은 19일 오후 광주 KIA 챔피언스 필드에서 펼쳐진 2014시즌 프로야구 시범경기 KIA 타이거즈와의 맞대결에서 5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6타수 4안타 3타점 4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1회초 KIA 선발 서재응을 상대로 1사 1,2루 찬스에서 5구째를 받아쳐 주자 2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이며 도망가는 점수를 만든 김상현은 3회에도 무사 주자 1루 상황에서 우익수 옆을 완전히 꿰뚫는 2루타를 쳐내며 추가 타점을 올렸다.

SK가 무려 11점을 올렸던 9회에도 2개의 안타를 추가하며 절정의 타격감을 과시했다.

지난 2009년 LG에서 트레이드 되며 고향팀 KIA의 유니폼을 입었던 김상현은 지난 시즌 다시 트레이드 돼 SK로 이적했다. 지난 시즌 타율 2할3푼6리 7홈런 37타점을 올리는데 그쳤던 김상현은 올 시즌 명예 회복을 위해 부활을 다짐하고 있다.

SK에서의 첫 스프링캠프를 떠나기전 김상현은 "지난 시즌 개인적으로 마음에 든 부분이 하나도 없다"면서 "SK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드렸어야 했는데 못 보여드렸다. 많이 처지기도 하고 힘들었다. 올 시즌 내 목표는 언제나 그렇듯 팀의 우승"이라며 각오를 밝혔었다.

올 시즌 종료 후 프로데뷔 후 첫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 김상현이 '어게인 2009'를 실현할 수 있을까.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김상현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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