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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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선물' 바로 친모 밝혀졌다…조승우 "삼촌 용서하지 마"

기사입력 2014.03.18 22:30 / 기사수정 2014.03.19 01:05



▲ 신의 선물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신의 선물' 바로 친모가 강성진에게 살해된 세 번째 피해자로 밝혀졌다.

18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14일'(이하 '신의 선물') 6회에서는 기영규(바로 분)의 친모가 연쇄살인범 차봉섭(강성진)에게 살해당한 미미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날 현우진(정겨운)은 기동찬(조승우)을 취조하던 중 사건 현장을 목격했던 이유를 물었다. 용의선상에 오른 기동찬은 어쩔 수 없이 차봉섭의 집에서 발견한 이순녀(정혜선)와 기영규의 사진을 꺼냈다.

현우진은 피해자 미미가 아이를 맡긴 보육원에서 찾은 사진과 기영규의 어린 시절 사진을 비교하며 동일인물이라는 사실을 알렸다. 미미의 아들이 기영규였던 것.

현우진은 차봉섭의 살해동기에 대해 "차봉섭이 죽인 셋 모두 자식을 버린 여자들이야. 차봉섭 역시 엄마에게 학대받고 버림 받은 분노에 사로잡혀 살다가 자기가 복수의 심판자가 되겠다는 망상증에 사로잡혔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기동찬은 미미가 죽기 전 나눴던 대화들을 떠올렸다. 앞서 미미는 기동찬 조카와 아들이 동갑이라는 말에 자신의 아들을 위해 뜬 스웨터를 건넸다.

기영규를 만나러 간 기동찬은 빨간 스웨터를 전한 후 "영규야 네 엄마, 네 엄마 아주 좋은 사람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기동찬은 "영규, 너 삼촌 절대로 용서하면 안된다"라고 덧붙이며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한편 기영규의 집 빨랫줄에 한샛별(김유빈)에게서 받은 딱지를 펼친 종이가 널려 있었다. 종이에는 '무진 연쇄 살인 사건 의문점. 첫째 피의자 기동호는 그날'이라고 적혀 있었다. 10년 전, 기동찬의 형 기동호(정은표)가 벌인 살인사건과 한샛별의 유괴사건이 연관있는 것인지 관심이 모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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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신의 선물' 기동찬, 현우진, 바로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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