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얀 후투그, 임주은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임주은이 바얀 후투그로 '기황후'에 첫 등장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17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한희 이성준) 38회에서는 바얀 후투그(임주은 분)가 처음 등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바얀 후투그는 백안(김영호)의 조카이자 예비황후로서 타환(지창욱)과 황태후(김서형)에게 인사를 올렸다. 기승냥(하지원)을 황후로 책봉시키려는 타환은 바얀 후투그에게 "그대가 황후로 간택되는 일은 절대로 없을 거다. 그러니 돌아가라"라고 일부러 모질게 대했다.
하지만 바얀 후투그는 "폐하께서는 저를 간택하시게 될 거다. 폐하께서 이 바얀의 마음에 들어 다행이다"라고 말하며 숨겨진 카리스마를 드러냈다. 연철의 유언 이후 황후가 되고자 결심했던 기승냥은 바얀후드와 타환의 첫만남을 지켜보며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바얀 후투그의 등장으로 황후 책봉을 둘러싼 경쟁구도는 더욱 불꽃 튈 전망이다. 임주은이 연기한 바얀 후투그는 실존인물이다. 1335면 중국 혜종이 기씨(기승냥)를 황후로 함으려 했지만 조정의 실권자인 바얀이 반대하자 1337년 바얀 후투그로 황후로 삼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로 인해 잠시 물러섰던 기승냥은 1338년 아이를 출산하면서 제2황후로 책봉되는 것으로 역사는 기록하고 있다. 과연 드라마 속 기승냥의 운명은 어떻게 전개될 지 시청자들의 관심은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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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지원, 임주은 ⓒ MBC 방송화면]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