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정일우가 유이와의 격정적인 이별 키스로 비련의 남자 주인공에 등극했다.
16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황금무지개'에서 도영(정일우 분)은 자신이 냉철하게 변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백원(유이)에게 털어놓았다. 백원을 향한 마음이 도저히 접기 힘들어 함께 떠날 것을 제안하지만 남아 있는 가족들 걱정에 백원은 도영의 제안을 거절했다.
이를 받아들이기로 한 도영은 진기(조민기)에게서 반드시 백원을 지키겠단 일념 하에 다시 한 번 마음을 다잡고 둘 사이에서 고군분투했다. 백원은 이런 도영이 안타까워 그만둘 것을 권했다. 하지만 도영은 되돌아가기에 너무 멀리 왔단 사실에 백원을 안고 눈물을 흘리며 가슴 아픈 키스를 나눴다.
후반에 접어들수록 도영과 백원의 슬픈 로맨스가 지속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정일우는 두 얼굴을 지닌 서도영을 표현하기 위해 성숙된 연기를 선보이며 호평 받고 잇다.
백원을 향한 마음을 가슴 속 깊이 숨겨야만 했던 도영의 억눌렀던 감정을 내비칠 때는 섬세한 눈물 연기로 보는 이들의 감정을 움직였다.
4회 방송만을 남겨둔 '황금무지개'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황금무지개 정일우 유이 ⓒ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