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송창의가 손여은에게 재차 이혼을 요구했다.
16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이하 '세결여') 36회에서는 한채린(손여은 분)의 사과에도 정태원(송창의)이 이혼 결심을 굽히지 않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새벽에 위경련을 일으켜 병원에 다녀온 채린은 기운 없는 상황에서도 태원에게 전처 오은수(이지아)와 만났던 일을 이야기했다. 채린은 태원과 은수의 사이를 불륜으로 오해했고, 태원은 그간 있었던 일에 대해 해명했다.
채린은 "녹음해 보낸 거 경솔했다고 잘못했다 사과했어요. 그게 시작이잖아요. 그거만 안 보냈으면 내가 뒤집어질 일도 없었고 우리 사이 이렇게 악화될 일도 없었어요"라며 은수를 탓했다.
또한 채린은 "이제부터 정말 잘 할 거예요. 처음부터 슬기가 싫었으면 왜 슬기 데려와야 한다 그랬겠어요"라며 반성의 기미를 보이기도 했지만, 태원은 "우리는 틀렸어요. 나는 속좁은 놈이라 당신다신 못 받아들여요"라고 단호하게 대했다.
결국 채린이 머리가 아프다며 침대에 눕자 태원은 방에서 나갔고, 이내 채린은 "그까짓 뺨한대 머리 한대 때렸다고, 쓰다듬은 거지 때린 축에나 들어?"라며 두 얼굴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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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송창의, 손여은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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