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8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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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홀튼, 두산전 3이닝 3실점 부진

기사입력 2014.03.16 14:03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광주, 나유리 기자] KIA 타이거즈의 외국인 투수 데니스 홀튼이 시범경기 두번째 등판에서 3이닝 3실점으로 고전했다.

홀튼은 16일 오후 광주 KIA 챔피언스 필드에서 펼쳐진 2014시즌 프로야구 시범경기 두산 베어스와의 맞대결에서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3이닝 3피안타 4볼넷 2삼진 3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75개로 그중 스트라이크가 42개, 볼이 33개였다.

지난 11일 목동 넥센전에서 3이닝 무실점 1피안타 1사사구 1탈삼진을 기록하며 넥센 타선을 완벽히 잠재웠던 홀튼은 두산을 상대로는 1회부터 고전했다.

선두타자 민병헌을 내야 플라이로 잡아냈지만, 오재원과 김현수에게 연속해서 볼넷을 허용하며 1사 1,2루의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오재일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홍성흔이 1루수 땅볼로 아웃되면서 첫 실점 위기를 넘겼다. 홀튼의 1회 투구수 26개 중 스트라이크가 12개, 볼이 14개로 볼의 갯수가 더 많았다.

2회에는 더욱 험난했다. 첫 타자 양의지가 왼쪽 라인 안쪽으로 떨어지는 안타로 출루한 뒤 1사 주자 1루 상황에서 김재호에게 볼넷을 내준 것이 화근이었다. 이어 9구 승부 끝에 정수빈이 우중간을 가르는 적시 3루타로 주자 2명이 모두 득점해 선취점을 올렸다. 민병헌의 희생플라이로 정수빈까지 홈을 밟으면서 KIA가 0-3으로 끌려가기 시작했다.

3회에도 오재일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홍성흔과 양의지를 범타로 막아내며 추가 실점은 없었다. 

이후 홀튼은 4회 마운드를 좌완 박경태에게 물려줬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데니스 홀튼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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