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기황후' 백진희가 김서형 앞에서 무릎을 꿇었다.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한희 이성준)측은 16일 역적의 딸로 몰리며 폐위된 타나실리(백진희 분)가 황태후(김서형) 앞에서 무릎을 꿇고 오열하는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타나실리는 황태후 앞에서 무릎을 꿇은 채 넋 놓은 표정을 짓고 있고 황태후는 그런 타나실리를 묵묵히 내려다보고 있다. 황태후에게 늘 눈을 흘기며 신경전을 벌이던 타나실리가 왜 울며 무릎을 꿇은 것인지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7일 방송되는 '기황후' 38회에서 타환(지창욱)이 타나실리에게 사약을 내릴 것이라며 타나실리가 죽음을 앞두고 있다는 것을 암시했고, 타나실리의 "마하가 복수해줄 것이야"라는 대사와 함께 황자 마하를 돌보는 황태후의 모습이 예고됐다.
황후로서의 자존심이 강하던 타나실리가 죽음을 앞두고 그토록 미워하던 황태후에게 자존심까지 굽히며 어떤 대화를 나누는 것인지, 또 황태후는 그런 타나실리를 보고 어떤 변화가 생기게 되는 것인지 주목된다.
'기황후'는 핵심 인물이었던 연철(전국환)의 죽음과 그 일가의 몰락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며 승냥(하지원)과 대립할 또 다른 인물이 등장할 것을 예고했다.
'기황후' 38회는 17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기황후 백진희 김서형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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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기황후 백진희 김서형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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