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메이저리그 첫 공식경기 등판에 나선 윤석민이 승리투수가 됐다.
윤석민의 소속팀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사라소타 에드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시범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윤석민은 1-1로 균형을 이룬 7회초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깔끔한 피칭을 선보였다. 총 투구수는 11개였으며 그 중 스트라이크가 8개였다. 아직 구속이 덜 올라온 모습이었지만, 안정적인 모습이었다.
볼티모어는 윤석민이 마운드에서 내려간 7회말 조나단 스쿱의 희생플라이로 역전에 성공했다. 볼티모어는 2-1로 승리했다. 윤석민은 1이닝을 던지고 승리투수가 됐다. 비록 시범경기이지만 기분 좋은 출발인 셈이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윤석민 ⓒ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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