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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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환 감독, 무득점에 한숨 "골 넣기 싫어 못 넣나"

기사입력 2014.03.15 18:43 / 기사수정 2014.03.16 04:26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성남, 조용운 기자] 승점은 획득했지만 이번에도 무득점이었다. 성남FC의 박종환 감독이 공격력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박 감독이 이끈 성남FC는 15일 홈구장인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2라운드에서 0-0으로 비겼다.

지난주 경남FC와의 개막전에서 0-1로 패했던 성남은 서울과 무승부를 기록하며 시민구단 창단 후 첫 승점을 획득했지만 2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치며 빈공에 시달렸다.

경기 후 박 감독은 개막전에 이어 이번에도 터지지 않은 골에 안타까워했다. 무득점 질문이 나오자 그는 "누가 골 넣기 싫어서 안 넣느냐"고 반문하며 "앞으로 골을 넣도록 하겠다"고 말을 이었다.

박 감독은 "감독이 바뀌면 작품이 나와야 하는데 지금 2개월밖에 지나지 않았다"면서 "연습할 때는 내 전술대로 잘 되지만 실제 경기에서는 어렵다. 아직 완벽하지 않다"고 전했다.

성남의 전력에 대해 "8~9위권으로 본다. 승부사 기질이 있는 사람으로 이기고 싶지만 내 혼자 마음으로 되는 것이 아니다"며 "선수층이 얇아서 걱정이다. 기간이 짧아 전술도 아직 제대로 안 되고 있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그러나 "그나마 선수들이 열심히 싸워줬다. 만족하지 못하지만 열심히 해준 것에 위안을 삼는다"고 첫 승점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박종환 감독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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