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남자배구 우리카드가 시즌 마지막 경기를 승리하며 준플레이오프 진출 실패의 아쉬움을 털었다.
아산 우리카드 한새는 15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와의 2013-14시즌 NH농협 V리그 최종전에서 3-1(25-23, 21-25, 25-23, 25-21)로 이겼다.
기나긴 연패로 준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던 우리카드는 마지막 경기에서 현대캐피탈을 잡아내면서 마무리를 잘했다. 우리카드는 첫 시즌을 15승15패로 5할 승률로 마감했다.
시즌 초반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 현대캐피탈과 함께 3강을 유지하며 승승장구하던 우리카드는 4라운드 들어 부진에 빠졌고 5라운드에서 승점1 추가에 그치면서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다음주부터 플레이오프에 나서는 현대캐피탈이 주전을 모두 제외하고 나선 가운데 우리카드는 1세트를 접전 끝에 따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2세트를 내주면서 다소 흔들리던 우리카드는 3세트 초반부터 내달리며 역전에 성공했다. 4세트에서는 현대캐피탈에 끌려갔지만 안준찬과 박진우, 송병일이 공수에서 점수를 올리며 20-20 동점을 만들었고 루니의 마무리로 경기를 끝냈다.
한편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IBK기업은행과 GS칼텍스의 시즌 최종전에서는 21득점을 올린 김희진과 카리나(18득점), 박정아(12득점)의 삼각편대가 폭발한 IBK기업은행의 3-1(25-23, 25-14, 21-25, 25-23) 승리로 마무리됐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우리카드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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