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열의 스케치북' 정준일 "윤종신 창법은 중국 창법"

▲ 유희열의 스케치북 정준일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가수 정준일이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한다.

14일 방송되는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는 최근 정규 2집을 발매한 정준일이 출연해 선배 윤종신과의 일화를 전했다.

월간 윤종신 곡들 중 '말꼬리'의 보컬로 참여했었던 정준일은 "녹음실에서 처음 선배님을 뵈었다. 초반에는 존댓말로 편하게 부르라고 하시더니 맘에 안 들어 하셨다. 고민하다 윤종신 선배님 창법으로 불렀더니 매우 흡족해하셨다. 중국 노래 창법이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에 유희열은 "맞다. 맞다. 속이 다 시원하다"며 맞장구쳤다.

정준일은 이날 녹화에서 1집 타이틀곡 '안아줘'와 2집 타이틀곡 '고백'을 라이브 연주와 함께 열창하였다. 준비된 무대가 끝난 후 관객의 열화와 같은 성원으로 예정에 없던 앙코르무대까지 선보였다. "평소 혼자서 즐겨 부르는 노래다"라고 소개한 후 이소라의 '나를 사랑하지 않는 그대에게'를 노래했다.

정준일은 지난 1월 정규 2집을 발매하고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정준일은 오는 6월 20일부터 29일까지 이화여대 삼성 홀에서 30인조 오케스트라와 함께 총 6회 단독 콘서트를 가질 예정이다.

한편, 소녀시대, 씨엔블루, 정준일, 더넛츠가 출연한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14일 밤 12시 20분부터 KBS 2TV에서 방송된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사진 = 유희열의 스케치북 정준일 ⓒ 엠와이뮤직]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