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AI 감염, 국내 첫 사례…인체 감염 여부 조사 중 '비상사태'

▲ 개 AI 감염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조류인플루엔자 AI가 발생한 충남 천안 풍세면농장에 있는 개의 몸에서도 AI 항체가 나타났다.

14일 충청남도 AI 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6일 충남 풍세면 용정리 가금류 사육단지 내 한 산란계농장에서 키우고 있던 개 3마리 중 1마리에서 H5형 항체 양성 반응이 발견됐다.

비상사태에 돌입한 방역당국은 AI가 조류에서 포유류인 개로 이종 감염된 첫 사례로 추정하고 역학조사에 나섰다. 해당 농장 관계자 등에게서도 시료를 채취해 인체 감염 여부를 정밀조사할 예정이다.

특히 개 AI 항체가 양성 반응을 나타낸 것은 H5형 항원에 감염된 개에게 면역체계가 생겼다는 의미로 파악할 수 있다. 이번 발견된 개 AI 항체는 AI 바이러스에 노출이 됐지만 질병이 발생한 상태이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사진 = 개 AI 감염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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