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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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크박스] 트로이, '섹시 소울'로 가요계 '그린라이트'를 켜라

기사입력 2014.03.14 12:59 / 기사수정 2014.03.14 15:30

정희서 기자


▲ 트로이 '그린라이트'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그룹 트로이가 성숙한 섹시함과 흥겨운 비트에 R&B 소울을 담은 음악으로 가요계에 '그린라이트'를 켰다.

트로이는 14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데뷔 싱글앨범 '그린라이트(GREEN LIGHT)'를 발표하며 본격적인 데뷔를 알렸다.

'그린라이트'는 1960년대 유행했던 복고적인 브라질리언 재즈를 현재의 트렌드에 맞게 풀어낸 경쾌한 펑크 힙합곡이다. 트로이의 리더 범키와 다이나믹듀오, 리쌍, 바비킴, 은지원 등의 곡을 프로듀싱 한 킵루츠가 함께 만들었다.

'뚜뚜예예'라고 범키의 독특한 보컬로 시작하는 '그린라이트'는 첫 소절만 들어도 범키가 만든 곡이라는 느낌을 줬다. 이어 창우, 칸토, 재웅의 굵직한 래핑이 바통을 이어 받으며 4인 4색 매력을 뽐냈다.

특히 레트로 계열의 복고적인 사운드와 업템포의 힙합 비트에 어우러진 리드미컬한 멜로디 라인이 인상적이다. 복고풍의 음악과 어우러지게 트로이 멤버들은 모던한 슈트를 입고 중절모, 선글라스, 보타이 등으로 포인트를 줘 세련된 남성미를 뽐냈다.



이날 음원과 함께 공개된 뮤직비오는 모던 재즈바에서 지루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트로이와 종업원들이 '이제 떠나보자'는 '그린라이트' 신호와 함께 흥겨운 파티를 벌이는 내용을 그렸다.

"뭘 망설이는데. 지금 이순간이 지나가면 똑같은 내일이 올텐데"라는 범키의 간드러지는 보컬에 이어 재웅이 완벽한 식스팩을 공개하며 곡의 분위기는 반전됐다.

이윽고 '오늘의 걱정을 잊은' 흥겨운 파티는 시작됐다. 칸토는 쇼파에 앉아 거친 남성미를 표현했고, 창우는 장난기 넘치는 표정으로 재간둥이 면모를 보였다. 비트에 맞춰 팔과 다리를 살랑살랑 흔들는 댄스 역시 곡의 흥겨움을 더했다. 또한 수십 명의 여성 댄서들과 함께 춤을 추는 장면은 화려하면서 트로이틔 남성미를 폭발시켰다.

범키의 그룹으로 알려졌지만 베일을 벗은 트로이는 범키의 특유의 색깔에 세 멤버들의 화려한 비주얼, 파워풀한 래핑이 더해져 시너지 효과를 발휘했다. 또한 경쾌한 음악은 가사 내용 처럼 나도 몰래 흥얼거리게 만들며 일탈을 꿈꾸게 했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사진 = 트로이 ⓒ '그린라이트' 뮤비 캡쳐]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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