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돌부처’ 오승환(한신 타이거즈)이 마운드에 올라 위력적인 구위를 뽐냈다.
오승환은 12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시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히로시마 도요카프와의 시범경기에 팀이 3-6으로 뒤진 9회초 마운드에 올랐다. 오승환은 삼진 한 개를 곁들여 삼자범퇴로 히로시마 타선을 잠재웠다. 투구수는 9개였고 최고구속은 151km였다.
오승환은 상대 1번타자 아베를 1루수 앞 땅볼로 처리했다. 이어 후속타자 이와모토를 3루수 파울 플라이, 고쿠보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오승환은 지난 8일 니혼햄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 오승환의 시범경기 평균자책점은 3.00이다.
한편 이날 한신은 4-6으로 패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오승환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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