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의 선물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신의 선물' 이보영이 강성진을 죽음으로 몰았다.
1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14일'(이하 '신의 선물') 4회에서는 김수현(이보영 분)이 연쇄살인 범인(강성진)을 투신시키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수현은 현우진(정겨운)이 기동찬(조승우)을 도와 범인을 잡으러 간 사이 차에서 대기했다. 이내 기동찬과 추격전을 벌이며 도주 중인 범인이 김수현 앞에 나타났고, 김수현은 차로 범인을 치었다.
그러나 범인은 비틀거리며 김수현이 탄 차로 다가와 문을 열고 운전석에 앉았다. 김수현은 범인의 운전대를 잡으며 진로를 방해했지만 범인과 몸싸움을 벌이다 기절했고, 그 사이 범인은 인적이 드문 건설현장으로 차를 몰았다.
범인은 김수현을 데리고 높은 곳으로 올라갔지만, 이미 김수현의 몸에 위치추적기를 장치해둔 덕에 기동찬과 경찰차가 뒤를 쫓고 있었다.
범인은 "너 뭔데 자꾸 날 쫓아다니는 거야"라고 분노했지만, 김수현은 "넌 이제 더이상 도망갈 데도 없어. 자수해"라고 소리쳤다. 범인은 "내가 순순히 잡힐 것 같아"라며 김수현을 죽이려 했지만, 이때 경찰차가 도착해 사이렌 소리가 울려 퍼졌다.
범인이 사이렌 소리에 당황하자 김수현은 기회를 틈타 옆에 놓여 있던 우산으로 범인의 머리를 세게 내리쳤다. 김수현은 낙하하는 범인의 손을 붙잡았고, 범인은 "놓지 마"라며 애원했다. 그러나 김수현은 "네가 죽어야 내 딸이 살아"라고 손을 놓아버렸다.
눈물을 머금은 김수현의 얼굴이 엔딩을 장식하며 앞으로 딸 한샛별(김유빈)의 유괴사건을 막고 무사히 지켜낼 수 있을지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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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신의 선물' 이보영, 강성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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