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배우 오정세가 KBS 2TV 드라마스페셜 단막 2014 '나 곧 죽어'(극본 유수훈/연출 노상훈)에 캐스팅돼 안방극장을 찾는다.
오정세는 '나 곧 죽어'에서 3개월 시한부 진단을 받은 35세 노총각 우진 역을 맡아 6개월 여 만에 단막극 복귀에 나선다.
'나 곧 죽어'는 늘 간발의 차로 낙방하며 실패로 얼룩진 청춘을 보내던 우진이 췌장암 진단을 받고 전 재산을 털어 지지리도 불행했던 과거와 작별인사를 건네는 과정을 밝고 유쾌하게 그리는 작품이다.
지금까지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을 통해 인정받고 있는 대표적인 연기파 배우 오정세는 자신의 과거와 현재를 마주하며 미처 보지 못했던 인생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는 우진의 감정을 물 흐르는 듯한 자연스러운 연기로 소화할 예정이다.
평소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작품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온 오정세는 이번 '나 곧 죽어'의 출연 역시 기꺼이 응했다는 후문이다.
최근 매 회 다채로운 소재와 영화처럼 짜임새 있는 완성도로 시청자들에게 높은 관심과 호평을 얻고 있는 KBS 드라마스페셜과, 그간의 작품을 통해 내실 있는 연기내공을 쌓아온 오정세의 다양한 내면연기가 큰 시너지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영화 '레드카펫'과 '하이힐', '타짜-신의 손' 촬영 등으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는 오정세가 출연하는 '나 곧 죽어'는 오는 16일 밤 11시 55분에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오정세 ⓒ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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