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 서늘함 가득한 하지원-지창욱, 옥 안엔 누가?‏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기황후' 하지원-지창욱이 전국환 일가를 몰락시킬 준비를 마쳤다.

11일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한희 이성준) 측은 전국환과의 마지막 싸움을 시작한 하지원과 지창욱이 지하 감옥에 간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타환(지창욱 분)과 승냥(하지원)은 담담한 표정으로 호위환관들과 함께 감옥에 들어섰다. 옥 안에 있는 누군가를 보는 시선이 서늘해 타환과 승냥이 누구와 어떤 대화를 나누는 것인지 궁금증이 높아졌다.

10일 방송된 '기황후' 36회에서는 연철(전국환)을 몰락시키기 위해 본격적으로 계략을 실행하는 승냥과 타환의 모습이 그려졌다.

타환은 행성주들에게 연철을 없애려는 자신의 계획을 밝히고, 승냥은 물론이고 백안(김영호)과 탈탈(진이한) 그리고 황태후(김서형), 왕유(주진모)까지 함께 연철을 처단하기 위해 각자의 위치에서 힘을 모았다.

연철은 그들의 계략을 눈치 채지 못했고 당기세(김정현)가 백안을 잡아들였다는 말에 타환에게 승전보를 전하며 기뻐했다. 적을 꿰뚫어보는 연철은 물론 그의 아들들과 타나실리(백진희)까지 완벽하게 속이며 타환과 승냥이 준비한 전략이 계획대로 진행되는 가운데 연철 일가 중 누군가가 옥 안에 갇히게 되는지 관심이 집중된다.

'기황후' 37회 예고에서는 연철이 용상에 앉아 "이 연철이 이 나라 황제가 되겠습니다"라며 야심을 드러내고, 타환은 호위환관들과 함께 "죽기를 각오하고 싸우겠다"라며 결의를 다짐하며 거사를 진행하는 모습이 담겼다.

'기황후' 37회는 오늘(11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기황후 지창욱 백진희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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