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2013시즌 신인왕, 이재학이 첫 시범경기 등판을 무실점으로 마쳤다.
이재학은 11일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프로야구 시범경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4이닝 1피안타 무실점, 삼진을 4개나 잡아냈다.
출발이 좋았다. 선두타자 박용택을 3구 삼진으로 잡아낸 뒤 2번타자 이병규(9)도 5구 만에 삼진으로 처리했다. 공 8개로 삼진 2개를 잡은 이재학은 3번타자 정성훈까지 풀카운트에서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정성훈에게 던진 1~3구가 모두 볼이었지만 결국 삼진으로 이닝을 마쳤다.
2회도 삼자범퇴로 막아낸 이재학은 3회 1사 이후 윤요섭에게 유격수 쪽 내야안타로 첫 피안타를 허용했다. 후속타자 손주인은 유격수 뜬공, 박용택을 삼진으로 잡아내 3회도 실점 없이 마쳤다. 4회는 공 5개로 삼자범퇴를 유도하면서 시범경기 첫 경기를 마쳤다. 투구수는 50개였다.
이재학은 NC의 대만 연습경기에서도 2경기 6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도 주무기 체인지업을 바탕으로 한 무실점 투구로 올 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이대로만 간다면 2년차 징크스는 걱정하지 않아도 될 듯하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NC 이재학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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