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장훈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가수 김장훈이 2015 이탈리아 밀라노/베니스 엑스포 개막식 공연에 오른다.
11일 김장훈 소속사 공연세상 측에 따르면 이태리 2015 밀라노 엑스포조직위원회는 베네치아카니발이 끝나자마자 김장훈에게 다음해 5월 1일 시작되는 밀라노/베니스 엑스포중 밀라노 개막식 공연을 위해 스케쥴을 비워줄것을 요청했다.
밀라노엑스포조직위는 1년 2개월이 남은 행사에 김장훈을 메인아티스트로 일찌감치 확정짓고 구체적인 연출안까지 제시하는등 파격적인 러브콜을 보냈다.
밀라노엑스포조직위 관계자는 "베네치아 카니발 전부터 김장훈의 자료를 보고 초청공연 대상에 넣었었다. 그의 베네치아 카니발공연을 직접 보니 가창력, 선곡,무대장악력등 최고로 꼽힐만한 공연이라고 생각한다. 올 겨울에 한국으로 복귀한다는 얘기를 듣고 미리 스케쥴을 비워줄것을 요청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그가 뛰어난 뮤지션이자 훌륭한 연출자인것을 알고 있다. 특히 엑스포는 과학의 올림픽인만큼 김장훈의 첨단의 연출력도 함께 참여해주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김장훈은 "당연히 기쁜마음으로 수락을 했으며 연출자로도 함께 참여한다는 것이 더욱 기쁘다"라며 "베네치아카니발은 그야말로 노래와 개인퍼포먼스로만 관객을 상대해야 하는 진검승부였다. 철저하게 신인의 자세로 임한만큼 설레임도 컸고 그만큼 약간의 부담도 있었다. 하지만 밀라노엑스포는 행사전방송과 홍보도 강하고 나의 연출력이 투입되는 만큼 훨씬 수월하고 강한 임팩트를 줄 자신이 있다"라고 성공적인 공연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김장훈은 이달 중순 아프리카로 떠나 4월 초순에 귀국한후 바로 중국일정을 위해 상하이로 떠난다. 중국행사가 끝나면 지금 진행되고 있는 세계적인 축제에 참여할 예정이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사진 = 김장훈 ⓒ 공연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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