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3:44
스포츠

‘개막전 준비 착착’ 류현진 “구종 모두 사용, 만족스럽다”

기사입력 2014.03.11 08:58 / 기사수정 2014.03.11 08:58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전체적으로 만족스럽다.”

‘코리안몬스터’ 류현진(LA다저스)이 세 번째 시범경기 등판에서 호투를 펼쳤다.

류현진은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카멜백랜치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에슬레틱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3피안타(1홈런) 4탈삼진 1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오는 23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리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2연전에 선발투수로 낙점됐다. 예년보다 이른 개막을 맞게 된데다,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온 상황. 예정된 70~75개 공을 던지면서 얼마나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하는지가 세 번째 실전 무대의 관건이었다.

1회를 11개 공으로 매듭지은 류현진은 연타를 허용하지 않으며 안정적으로 마운드를 지켰다. 5회 선두타자 마이클 타일러에게 솔로포를 내준 점을 제외하곤 완벽했다. 빠른 공은 낮고 힘 있게 포수의 글러브로 빨려 들어갔고, 변화구도 날렵했다.

경기 후 류현진은 현지 인터뷰를 통해 “이날 내 구종을 모두 사용했다. 투구수도 늘렸다”면서 “전체적으로 나의 커맨드와 모든 공이 낮게 들어갔다는 점 등이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호투로 류현진은 2주도 채 남지 않은 호주 개막전 준비를 착실하게 이어가게 됐다. 

한편 이날 다저스는 8-8로 비겼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류현진 ⓒ 엑스포츠뉴스DB]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