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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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보다 좋다”던 류현진, 빠른 개막전 문제없다

기사입력 2014.03.11 07:09 / 기사수정 2014.03.11 08:27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예년보다 이른 개막을 맞게 된 류현진(LA 다저스)이 세 번째 실전 점검 무대에서 여유만만한 모습을 보여줬다.

류현진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2014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3피안타(1홈런) 1볼넷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오클랜드 타선과 만나 단 한 점만 내준 류현진은 시범경기 평균자책점을 종전 3.00에서 2.45로 낮췄다. 류현진은 시범경기 11이닝을 소화하며 3자책 7탈삼진 1볼넷을 기록했다.

앞선 10일 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은 오는 호주 개막전에 팀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와 류현진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류현진은 새 시즌 초반 다소 부담스러운 일정을 소화하게 됐다. 예년보다 이른 개막을 맞게 돼 시범경기에 등판할 기회도 얼마 남지 않은 상황. 빠르게 페이스를 끌어올리는 게 중요했다.

류현진은 예고된 투구수를 채우면서 안정적인 모습으로 오클랜드 타선을 잠재웠다. 단 3개 안타만을 허용했으며 연타를 내주지 않았다. 5회 한 방 맞은 홈런을 제외하곤 큰 위기상황도 없었을 정도.

지난해보다 2주 빠르게 미국으로 향해 일찌감치 다가오는 시즌을 준비한 류현진은 지난 1일 첫 시범경기를 소화한 후 “작년보다 몸 상태가 너무 좋다. 잘 준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의 말처럼 확실히 지난해보다 빠르게 페이스를 끌어올렸고, 컨디션도 좋아 보였다. 이른 개막전도 염려되지 않는 이유다.

한편 이날 다저스는 중간 계투진이 많은 점수를 내줘 8-8로 비겼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LA다저스 류현진 ⓒ 엑스포츠뉴스DB]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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