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양은 가득히'
[엑스포츠뉴스=추민영 기자] 윤계상이 김영옥과 드디어 재회했다.
10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태양은 가득히' 7회에서는 한영원(한지혜 분)이 이은수(윤계상)가 정세로인줄 모르고 정세로 할머니의 집에 함께 가줄 것을 부탁했다.
부탁을 거절하지 못한 이은수는 얼떨결과 영원과 함께 살림살이를 사서 홍순옥(김영옥)의 집을 찾아 갔다. 그는 애틋함이 묻어 나는 할머니의 집을 손수 수리하며 추억에 빠졌다.
그런데 이때 예기치 않게 홍순옥이 집에 들어 왔다. 홍순옥은 집에 있는 정세로를 보고 당황해 말을 잇지 못했다. 그러자 정세로는 재빨리 자신을 모른 척 하라는 사인을 보냈다.
이에 홍순옥은 한영원에게 "저 청년은 누구야"라고 물으며 애써 세로를 모른 척 했다. 이은수는 영원이 자신을 설명하려는 사이 재빨리 집을 빠져 나갔다.
이후 세로는 홍순옥에게 전화를 걸었다. 할머니의 안부를 물으며 "어떻게 된 건지 설명하기에는 좀 길다. 나도 뭐가 뭔지 모르겠다. 그런데 이렇게 멀쩡하게 살아 있으면 됐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은 결백하다고 호소했다.
홍순옥은 세로를 줄곧 믿고 있었음을 알렸다. 정세로는 "역시 할머니 밖에 없다. 그런데 할머니처럼 나를 믿어주는 사람이 아무도 없더라. 그 벽에 낙서들 내가 빨리 지워 주겠다"라고 약속했다. 이 말은 바로 정세로가 복수를 포기하지 않을 것임을 암시하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의 말미에서는 이은수가 한영원에게 끌리는 마음을 억누르지 못한 채 키스를 시도해 가슴 아픈 사랑을 예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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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태양은 가득히 윤계상, 한지혜 ⓒ KBS2 방송화면]
추민영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