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양은 가득히
[엑스포츠뉴스=추민영 기자] 한지혜가 김영철에게 김영옥을 집을 도로 돌려 달라고 요구했다.
10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태양은 가득히' 7회에서는 홍순옥(김영옥 분)이 민실장(김선경)의 집에서 나오는 장면이 그려졌다.
앞서 한영원(한지혜)은 자신의 아버지 한태오(김영철)가 홍순옥의 집을 빼앗자 한태오 몰래 민실장의 집에 모셨던 상황. 이에 영원은 자신의 아버지를 찾아가 "아버지가 정세로(윤계상) 협박하는 편지 다 봤다. 우리 아버지인걸 알면서도 무섭더라"라고 따졌다.
이어 "정세로는 죄가 있지만 할머니는 죄가 없다. 나중에 정세로한테 '너도 우리 할머니 괴롭혔자나. 복수했잖아' 그 소리 밖에 못 듣지 않냐"고 집을 다시 돌려줄 것을 설득했다.
하지만 한태오는 쉽게 대답하지 않았다. 이에 한영원은 "나 벨라페어도 순순히 넘겨줬다. 우리 엄마 벨라페어 나한테 소중하지 않겠냐? 우진씨 죽인 정세로 죽이고 싶은거 그 누구보다 나다. 이런 나도 가만히 있는데, 용서해보려고 이가 부서져라 참고 있는데 왜 아버지가 나서냐?"고 따졌다.
이런 영원의 강한 태도에 한태오는 잠시 당황한 듯 했다. 때문에 "용서라고 했냐. 두 번 다시 정세로 주변 기웃대면 두고 보자. 내가 아까워 죽는 내 딸한테 얼마나 독해질 수 있는지"라고 괜히 더 독하게 말했다.
그러자 영원도 지지 않았다. "그 전에 할머니 집부터 돌려 달라. 그럼 사정해도 그 주변에 기웃대지 않겠다"고 이전과 달리 강해진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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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태양은 가득히 김영철, 한지혜 ⓒ KBS2 방송화면]
추민영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