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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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선물' 이보영, 타임워프 시작됐다 '눈물의 재회'

기사입력 2014.03.10 22:32 / 기사수정 2014.03.10 22:32



▲ 신의 선물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신의 선물' 이보영의 타임워프가 드디어 시작됐다.

10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 14일'(이하 '신의 선물') 3회에서는 김수현(이보영 분)이 딸 한샛별(김유빈)의 유괴사건 2주 전으로 돌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수현은 한샛별의 시신이 발견된 강가에서 투신자살했고, 물속에 빠진 김수현의 몸에 초록색 빛이 환하게 번졌다. 이어 한샛별의 유괴사건과 관련된 기억들이 시간을 거스르며 주마등처럼 지나갔다.

김수현이 다시 눈을 떴을 때는 시간이 2주 전으로 돌아간 상태였다. 이때 김수현은 딸 한샛별의 전화를 받고 서둘러 집으로 귀가했다.

집에 도착한 김수현은 텅빈 거실을 보며 "환청이었어"라고 망연자실했지만, 이내 케이크를 든 한샛별과 남편 한지훈(김태우)이 생일축하 음악과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김수현은 한샛별을 끌어안고 "너 정말 샛별이니? 우리 샛별이 맞아?"라며 눈물을 흘렸고, 한지훈은 "당신 왜 그래. 무슨 일 있었어?"라며 걱정스런 눈빛으로 김수현을 바라봤다.

이상함을 느낀 김수현은 2주 전 아침과 지금 상황이 똑같이 벌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한샛별이 넘어져 유리조각에 손을 베이고, 자신은 다리미에 손을 데인 것.

이후 김수현은 한지훈에게 달력을 들이밀며 "뭔가 잘못됐어. 이주 전이야. 오늘이 내 생일이니까 이날로부터 딱 2주 후, 이날 우리 샛별이가 죽었어. 분명히 기억해"라고 의아해했다.

또한 김수현은 한샛별을 학교에 데려다주던 중 2주 전과 똑같은 살인사건이 벌어진 상황을 목격하고 시간이 되돌려졌음을 깨달았다. 김수현은 결국 한샛별을 학교에 보내지 않고 후배 주민아(김진희)의 집에 맡기며 앞으로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신의 선물' 이보영, 김태우, 김유빈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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