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1:22
사회

홧김에 고시원 방화…피의자, 월세 밀려 주인과 다퉈

기사입력 2014.03.10 10:08

한인구 기자


▲ 홧김에 고시원 방화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10일 홧김에 고시원을 방화한 이모(50)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전날 오후 10시 30분게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 4층짜리 건물 3층에 있는 고시원 자신의 방에 불을 지른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불은 고시원 방 3개를 태워 500만 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19분여 만에 꺼졌다. 이 때문에 고시원에 있던 30여 명이 대피했고 1명이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이씨는 밀린 고시원비 문제로 주인과 다투고 홧김에 일회용 라이터로 자신의 방에 불을 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일용직 노동자인 이씨가 최근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일을 나가지 못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고 전했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사진 = 홧김에 고시원 방화 ⓒ YTN]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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