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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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우승에 이어 결혼발표까지 '겹경사 났네!'

기사입력 2014.03.10 09:42

김형민 기자


▲ 박인비

[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골프여제 박인비(26, KB금융그룹)에게 겹경사가 났다. 프로통산 14번째 우승을 맞이하더니 결혼까지 발표해 '봄날'은 더욱 배가됐다.

박인비는 9일 중국 하이난성 하이커우의 미션힐스 골프장 블랙스톤 코스(파73·6천206야드)에서 열린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2개를 묶어 6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24언더파 268타를 적어낸 박인비는 '숙적'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세계랭킹 2위)을 제치고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켰다.

이로써 박인비는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개 대회와 이번 대회를 포함해 3개의 투어에 출전해 첫 승을 거뒀다. 특히 거센 추격을 펼친 페테르센을 제치고 세계랭킹 1위를 수성해 더욱 값졌다.

박인비는 유소연(24, 하나금융그룹)과 호흡을 맞춘 단체전에서도 합계 544타를 기록해 중국(572타)을 제치고 정상에 등극했다.

우승을 차지한 후 인터뷰에서 결혼까지 발표하며 미소는 더욱 번졌다. 박인비는 "2014시즌이 끝나기 전에 남기협과 결혼식을 올리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결혼식은 이미 지난해부터 이야기가 나왔다.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남기협 코치와의 만남과 약혼까지 남다른 러브스토리를 풀어놨다. 결혼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당시 박인비는 "내년 말 결혼을 생각하고 있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잘 살겠다"고 말한 바 있다.

스포츠부 sports@xportsnews.com

[사진=박인비 ⓒ 엑스포츠뉴스DB ]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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