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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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 결혼하는 여자' 손여은, 시댁 식구들에 막말 "또라이 아니냐"

기사입력 2014.03.09 22:57 / 기사수정 2014.03.09 23:02



▲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손여은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손여은이 김용림과 김정난에게 막말을 했다.

9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이하 '세결여') 34회에서는 채린(손여은 분)이 시어머니 최여사(김용림)와 시누이 정태희(김정난)에게 막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여사와 정태희는 채린에게 정태원(송창의)과의 이혼을 요구하며 집에서 나가라고 설득했다. 전날 채린은 술을 잔뜩 마시고 인사불성이 된 채 집에 돌아온 상황이었다.

최여사는 "너 낙동강 오리알 되고 나 손녀딸 뺏기고. 네가 한 짓이 너무 엄청나 내 아들한테 뭐라고 할 말이 없었어. 그러니 가망 없는 일에 목매지 말고 네가 결심을 해"라며 채린을 타일렀다.

그러나 채린은 "어머니, 우리 아버지 기부 안하고 그게 다 내 거라도 이러시겠어요? 어머니 눈 밖에 나는 건 죽음이에요"라며 비난을 쏟아냈다.

채린의 막말에 화가 난 정태희는 그간 채린의 행실을 탓하며 "미저리 같다"라고 분통을 터트렸지만, 채린은 "나만 믿어라 하더니 미저리는 이 집 식구들이야. 이 집에 사람은 태원 씨 밖에 없어. 그 인간도 미저리야. 잘해준다고 그러더니 또라이 아냐?"라며 반말까지 서슴지 않았다.

최여사가 혈압이 오른 듯 쓰러지려고 하자 채린은 "쇼하지 마세요. 안 속아요"라며 방을 나갔다. 결국 최여사는 "우리가 나가자. 이 집 저년 주고, 우리가 나가"라며 기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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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손여은, 김용림, 김정난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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