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공의 10일 집단휴진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대한의사협회가 10일부터 집단 휴진에 돌입하는 가운데 전공의들도 동참에 뜻을 모았다.
전국 전공의 대표 60여명은 8일 서울 용산구 이촌동 대한의사협회에서 열린 '전국 전공의 대표자 회의'에서 집단휴진에 참여하기로 의결했다.
전공의들은 집단휴진 참여에 소극적 입장을 취했지만 정부가 의사들의 면허취소를 검토하겠다고 나서자 적극 동참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의협과 전공의는 10일 집단휴진을 시작해 병원 70여 곳의 전공의 1만 7,000여 명 제중 중환자실과 응급실 등 필수진료인력을 제외하고 모두 진료를 중단한다. 24일부터 진행 예정인 2차 집단휴진에는 필수진료인력도 모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는 1일 오후 서울 이촌동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을 통해 "집단 휴진 찬반을 묻는 총투표를 진행해 찬성 76.69%(3만7472명), 반대 23.28%(1만1375명), 무효 0.03%(14명)의 결과를 얻었다"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10일부터 집단 휴진이 시작되며, 의협이 집단 휴진을 결정한 가장 큰 요인은 정부의 원격진료 도입과 의료법인의 자법인 설립 허용하는 투자활성화 대책 추진 등으로 알려졌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사진 = 전공의 10일 집단휴진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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