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이지아가 딸 김지영에게 계모 손여은이 때렸다는 말을 듣고 분노했다.
8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이하 '세결여) 33회에서는 오은수(이지아 분)가 정슬기(김지영)에게 채린(손여은)이 때렸다는 말을 듣고 분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슬기는 최여사(김용림)와 정태희(김정난)가 집을 비운 사이 오은수에게 전화를 걸었다. 슬기는 수유리 외가댁에 가게 해달라고 부탁했고, 오은수는 "그건 곤란하지. 오늘 밤만 자면 되는데 그걸 못참고 이러는 건 할머니도 언짢아하실 거고"라며 거절했다.
오은수는 영문도 모른 채 "사람이 참아야 할 때는 참을 줄도 알아야지. 지금 다섯살 떼쟁이야?"라며 슬기를 다그쳤다. 결국 슬기는 "엄마는 아무 것도 몰라. 아줌마가 나 때렸어. 두 번이나 때렸어"라고 채린에게 손찌검 당한 사실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쏟아냈다.
이후 화가 난 오은수는 오병식(한진희)의 만류에도 곧장 차를 몰고 슬기가 있는 서초동 집으로 갔다. 오은수는 흥분한 채로 정태희에게 전화를 걸어 잘못을 탓하며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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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이지아, 김지영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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