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목동, 임지연 기자] 두산 베어스 '마무리후보' 이용찬이 시범경기에 등판했다.
이용찬은 8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프로야구 넥센과의 시범 경기에 8회말 3-10으로 뒤진 상황에서 구원 등판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용찬은 두산의 새로운 수장 송일수 감독이 일찌감치 ‘마무리’로 점찍어 놓은 투수. 지난해 팔꿈치 수술로 5경기에 등판하는 데 그쳤던 이용찬은 스프링캠프에서 겨우내 구슬땀을 흘리며 다가오는 시즌을 준비했다.
이용찬은 선두타자 문우람을 좌익수 플라이로 돌려 세웠다. 이어 이성열과의 풀카운트 승부 끝에 3루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이후 서동욱과 다시 풀카운트 승부를 벌였으나 146km 직구로 헛스윙을 유도해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1이닝 동안 무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17개. 직구는 140대 중후반에 형성됐고, 변화구 제구도 무난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두산 이용찬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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