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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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무대 첫 선’ 두산 칸투, 넥센전 3타수 1안타

기사입력 2014.03.08 15:25 / 기사수정 2014.03.08 15:43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목동, 임지연 기자] 두산 베어스 ‘새식구’ 호르헤 칸투가 처음으로 한국야구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칸투는 8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프로야구 넥센과의 시범경기에 4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다가오는 새 시즌부터 외국인선수 보유한도가 확대됐다. 이에 따라 프로야구 9개 구단은 팀의 가려운 곳을 긁어줄 수 있는 외국인 타자를 물색해 영입했다.

두산의 선택은 칸투였다. 칸투는 2004년 메이저리그 데뷔 후 2005년 28홈런, 2008년 29홈런을 기록하며 장타력을 뽐낸 타자로 두산 팀 공격력에 힘을 더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칸투는 목동구장을 가득 채운 두산 팬들의 환호 속에 모습을 드러냈다. 첫타석부터 안타를 신고했다. 1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번째 타석을 맞은 칸투는 넥센 선발 오재영을 상대로 5구 승부 끝에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이어 3회에는 초구를 공략해 큼지막한 우익수 플라이를 때렸다. 타구는 펜스 바로 앞에서 잡혔다. 6회에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칸투는 넥센의 바뀐 투수 문성현을 상대로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난 후 다음 수비때 오재일과 교체됐다.

칸투는 스프링캠프부터 합류해 팀 훈련을 소화했다. 미야자키 연습 경기 성적은 1할1푼1리(18타수 2안타)로 다소 저조했으나, 송일수 감독은 깊은 신뢰를 보내고 있다. 송 감독은 넥센전을 앞두고 “우리 팀은 잠실구장을 쓰기에 홈런이 많이 나오기 어렵다. 그래서 칸투에게 홈런보다 타점을 기대한다고 했다”면서 “칸투의 합류로 지난해보다 중심타선이 더 좋아졌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호르헤 칸투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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