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빅맨' 대본 리딩 현장, 완벽한 신구조화 '최강 호흡 자랑'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빅맨'(극본 최진원/연출 지영수)이 대본 리딩을 통해 첫 시작부터 막강한 호흡을 펼쳐냈다.

KBS 별관에서 진행된 대본 리딩 현장에는 강지환(김지혁 역), 이다희(소미라), 최다니엘(강동석), 정소민(강진아) 등주인공들부터 조연들까지 이름만 들어도 고개가 끄덕여지는 배우들과 KBS 고영탁 드라마 국장, 정해룡 CP, 지영수 PD, 최진원 작가를 비롯한 전 출연진이 한 자리에 모여 열기를 더했다.

특히 대본 리딩 현장에 전 출연진이 참석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어서 더욱 특별했다. 이날 첫 만남을 가진 배우들과 스태프들은 앞다퉈 서로에게 인사를 건네는 모습으로 유쾌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무엇보다 시종일관 화기애애하던 배우들은 대본 리딩에 돌입하자 각 캐릭터에 완벽히 몰입해 대사 톤부터 표정까지 조절하는 것은 기본, 서로의 눈을 마주보며 호흡을 맞추는 등 실전을 방불케 한 열연을 펼쳐 현장을 압도했다.

뿐만 아니라 '빅맨'을 이끌 강지환, 이다희, 최다니엘, 정소민과 극을 더욱 든든하게 뒷받침 해줄 한상진(도상호 ), 엄효섭(강성욱), 차화연(최윤정), 송옥숙(홍달숙), 권해효(구덕규), 이대연(조한두) 등 묵직한 존재감을 지닌 명품배우들이 환상적인 신구조합을 이뤄 매력만점 캐릭터들의 향연이 이어질 것을 예감케 했다는 후문이다. 

'빅맨'을 이끌 지영수 감독은 "상대방의 최선을 존중한다면 현장에서 좀 더 유쾌하게 분위기가 진행 될 것이라 생각한다. 유쾌하게 진행되는 현장에서는 성공적인 드라마가 나온다고 믿고 있다. 그렇게 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 잘 부탁드린다"고 전하며 사기를 북돋았다.

이어 강지환은 "현장에 오니 긴장도 되고 부담감이 많이 든다. 그래도 열심히 노력하겠으니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 다들 파이팅"이라고 외치며 의욕을 보였다.

한편 '빅맨'은 고아로 태어나 밑바닥 인생을 살던 한 남자가 재벌 그룹의 장남이라는 새 삶을 얻으며 펼쳐지는 스토리로, 새로운 가족과 세상으로부터 다치고 부서지던 '빅맨'이 지켜야할 소중한 사람들을 위해 권력과 부조리에 맞서는 이야기를 짜릿하게 그리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생생한 대본리딩 현장이 공개되며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빅맨'은 '태양은 가득히'의 후속으로 다음 달 14일 방송될 예정이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김종학 프로덕션, KBS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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