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3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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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선물' 이보영, 유괴범과 2억 거래 '모방범죄 희생양'

기사입력 1970.01.01 09:00 / 기사수정 2014.03.05 00:16



▲ 신의 선물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신의 선물' 이보영이 경찰 몰래 유괴범의 지시에 따랐지만, 끝내 김유빈을 찾지 못했다.

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14일'(이하 '신의 선물') 2회에서는 김수현(이보영 분)이 경찰을 따돌리고 딸 한샛별(김유빈)을 유괴한 범인을 쫓다 폭행을 당했다.

이날 김수현은 집에 경찰이 대기 중인 상황에서 유괴범의 전화를 기다리던 중 의문의 택배를 받았다. 택배 기사는 택배 상자를 받는 김수현의 손을 다른 사람이 눈치 채지 못하도록 두드렸고, 쪽지 한 통이 전해졌다.

쪽지에는 앞서 전화로 유괴범이 요구했던 현금 2억을 한강 둔치 쓰레기통에 버리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유괴범은 경찰과 동행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이후 김수현은 유괴범의 말대로 은행에서 현금을 찾은 후 한강으로 갔지만, 은행직원의 신고를 받은 경찰이 김수현을 미행한 탓에 유괴범의 화를 부추기는 상황이 됐다.

유괴범은 미리 음식물쓰레기통에 준비해둔 전화로 김수현과 통화를 하며 "3분 후에 5호선 방화행이 들어와. 그 전철을 타. 안 그러면 네 딸은 죽어"라고 협박했다.

김수현은 유괴범의 말대로 다시 경찰을 따돌리고 지하철에 탑승했다. 이어 다른 역에서 내린 김수현은 건너편 플랫폼에 한샛별의 옷을 입은 여자아이와 범인의 모습을 봤다. 김수현은 유괴범의 지시에 따라 돈을 건네고 아이가 있는 곳으로 달려갔지만, 한샛별이 아닌 낯선 아이였다.

김수현은 도주하는 유괴범을 쫓아간 끝에 "내 딸 내놔. 이 새끼야"라며 붙잡았지만, 당황한 유괴범은 김수현을 떼어내기 위해 폭행을 가했다. 김수현은 온몸을 구타 당하면서도 유괴범을 놓지 않았고, 마침 경찰이 현장으로 출동해 유괴범을 검거했다.

그러나 김수현이 붙잡은 유괴범은 실제 한샛별을 유괴한 범인이 아닌, 모방 범죄를 일으킨 것으로 밝혀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신의 선물' 이보영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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