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보영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배우 이보영의 오열 장면에 관한 제작 일화가 전해졌다.
SBS 새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14일'(이하 '신의 선물') 측은 4일 멍이 들고 상처난 얼굴에 절망이 섞인 표정으로 망연자실해 있는 이보영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이 장면은 연쇄살인법으로부터 딸의 납치 전화를 받은 김수현(이보영 분)이 오열하는 순간으로 카메라만 7대가 동원돼 촬영됐다고 전해졌다.
이날 촬영에 나선 제작진은 "보통 드라마는 카메라의 위치를 바꿔가며 같은 장면을 2~3회 촬영한다. 반면 이번 촬영은 8페이지에 달하는 엄청난 대사 분량으로 배우가 감정을 최대한 끌어올려야 하는 장면이었기에 제작진은 평소처럼 촬영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 고심 끝에 카메라 7대를 곳곳에 설치해 촬영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신의 선물'은 유괴된 딸을 살리기 위해 2주 전으로 타임워프된 김수현과 전직 형사 기동찬(조승우)이 의문의 납치범이 벌이는 치열한 두뇌게임을 그린 드라마다. 매주 월·화요일 밤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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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이보영 ⓒ SBS]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